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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팽창 이론에 따른 우주 모형

by healthsauce 2023. 6. 13.

1920년대 우주 자체가 팽창하고 있다는 발견은 우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는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론인 대폭발 이론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허블 키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우주 팽창률이 처음으로 정확하게 계산됐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발견들로 실제는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우주 모형을 또 한 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주 공간의 팽창에 대한 이해

1929년, 허블과 밀턴 휴메이슨은 은하의 거리와 그 빛의 적색 편이 사이의 관계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고 정확한 비례 관계를 보여 주었습니다. 즉, 천체가 더 멀리 있을수록 적색편이는 더 커졌고, 그러므로 더 빠른 속도로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음에 틀림없었습니다. 이 결과를 일반 상대성 이론과 묶어서 설명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주 전체가 팽창하고 있으며 마치 부풀어 오르는 빵 안의 건포도처럼 은하들을 서로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주가 일정한 비율로 팽창한다면, 먼 은하들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은하들 사이의 거리보다 더 빨리 증가하는 현상이 이해됩니다.

 

은하가 서로 멀어지는 이유는 공간 자체가 팽창하기 때문이지 공간 안에서의 물리적인 운동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수십억 년 전에 먼 은하를 출발한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점점 길어지고 있는 영역을 가로질러 와야 했고, 그래서 빛이 처음 출발할 때는 은하가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하에서 나온 빛이 이제야 우리에게 도달한 것입니다.

스펙트럼선
스펙트럼선

 

우주 팽창의 수용과 그에 따른 우주 모형

일반적으로 초당 Mpc(1 Mpc은 326만 광년에 해당한다) 당 킬로미터 단위로 측정되는 우주 팽창 비율은 곧 허블 상수로 알려지게 됐지만, 그것은 여전히 측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은하들은 허블의 세페이드 변광성에 근거한 외부 은하 거리 측정법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은하군과 은하단 내에서의 국소화 된 중력 효과가 우주 팽창 효과를 흐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허블 자신은 허블 상수 값을 250km/s/Mpc으로 지나치게 높게 측정했고, 1958년 미국의 천문학자 앨런 샌디지가 처음으로 75km/s/Mpc정도로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블 상수의 측정값은 많은 차이를 보였고, 1990년에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의 주요 목표는 세페이드 변광성 측정법의 범위를 더 먼 곳으로 확장해 허블 상수의 정확한 값을 최종적으로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카네기 천문대의 웬디 프리드만이 주도하여 2001년에 완성된 '허블 키 프로젝트'는 허블 상수 값을 72±8km/s/Mpc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샌디지가 구한 값에 매우 가까운 값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천문학자들은 찬드라 엑스선 우주망원경, WMAP 같은 위성에 탑재된 장치들을 이용해 허블 상수를 측정하는 독창적인 방법들을 찾아냈는데, 그 결과들은 아주 작은 오차 범위 내에서 거의 일치했습니다.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복사와 함께 우주의 팽창은 대폭발 이론을 위한 핵심적인 증거로 간주됩니다. 만약 물체들이 서로 멀어지고 있다면 먼 과거에는 이들이 매우 가까이 있었을 것이라는 논리는 무시할 수 없으며 아주 직관적입니다. 다른 대안적인 우주론 모형들은 그 안에 팽창을 포함하고 있는 영원한 우주를 만들어 냈지만, 그 이론들은 우주의 다른 측면들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일단 우주의 팽창이 널리 수용되자 적색편이는 다른 거리 측정을 위한 유용한 수단이 됐습니다. 심지어 정확한 허블 상수 값이 확립되기 이전에도 적색편이를 측정해 은하들이 더 멀리 있는지 더 가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그것들 사이의 거리 비율을 추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적색편이가 두 배인 은하는 거리도 두 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